한국기행 콩국수 콩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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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평일 밤 9시 30분, 20분간 방영되는 E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2009년 6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 곳곳을 여행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 한국기행에서는 새콤달콤 냉국기행으로 1부에서는 콩국수집이 소개가 됩니다 아래에서 콩국수 주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한국기행에서는 새콤달콤 냉국기행으로 1부에서는 콩국수집이 소개가 됩니다 한국기행 콩국수 콩물 아래를 통해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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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한국기행에서는 새콤달콤 냉국기행 1부에서 경남 하동의 50년 전통 콩국수집이 소개됩니다. 1976년에 문을 연 이 식당은 하동읍 중앙로 한복판에서 오랜 세월 지역민들의 여름을 달래주며, 하동을 대표하는 노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곳의 콩국수는 한입만 맛봐도 무더위를 싹 날려준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진하고 묵직해 크림처럼 부드러운 콩물과 쫄깃한 면발의 조화, 그리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어우러진 ‘크림 콩국수’ 한 그릇은 하동 사람들에게 여름철 소울푸드로 꼽힙니다.
흔한 메뉴이지만 이 집 콩국수를 특별하게 느끼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오랜 세월 변함없이 이어온 정성과 손맛,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재료에서 비롯됩니다. 이곳의 콩국수는 동물성 재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하동에서 나는 신선한 콩만을 엄선해 매일 새벽부터 삶습니다. 콩을 삶아 곱게 갈아낸 콩물은 고소함과 진함이 남다릅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면을 뽑아내어 쫄깃함을 살리는 것도 이 집만의 고집입니다.
이 콩국수의 주인공은 50년 동안 변함없이 가게를 지켜온 정인순 씨입니다. 젊은 시절 아픈 남편을 대신해 네 아이를 키워야 했던 그는, 평생 콩국수에 진심을 담았습니다. 그에게 콩국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가족과 삶을 지탱해준 버팀목이었습니다. 13년 전, 아들 이택수 씨가 고향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돕고 있지만, 여전히 정인순 씨는 콩을 고르고 삶고, 콩물을 내고, 면을 뽑는 모든 과정에 자신의 손길이 닿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 정성과 손맛이 곧 이 집 콩국수의 깊은 맛의 비결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콩국수와 참깨죽입니다. 콩국수는 첨가물 없이 국내산 콩만을 사용해 만든 진한 콩물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집니다. 참깨죽 역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그 외에도 칼국수, 호박죽, 식혜, 콩물 등 간단한 메뉴만을 고수하며, 개업 당시와 거의 변함없는 구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음식에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하동 지역에서 나는 좋은 식재료만을 사용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이곳은 소박하고 정겨운 노포 분위기를 간직해왔습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손맛과 정성이 느껴지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아침 9시부터 문을 열고, 언제 방문해도 진한 콩국수와 참깨죽을 맛볼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어 식사 시간에는 동네 주민들이 많이 찾습니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다소 느릴 수 있지만, 그만큼 한 그릇 한 그릇에 정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가격 역시 합리적입니다. 콩국수와 참깨죽 모두 8,000원(2024년 기준)으로, 전통의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식혜와 콩물은 포장도 가능해 여행 중 간단히 사갈 수 있습니다. 아기의자는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참고해야 합니다.
이 식당은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바 있습니다. MBN 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 하동의 명물로 등장해, 출연진들이 진한 콩국수의 맛을 극찬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도 유명세를 타며, 이제는 하동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필수 방문지로 손꼽힙니다.무엇보다 이 집 콩국수의 진가는 ‘콩’과 ‘정성’에 있습니다. 매일 새벽부터 삶아내는 콩, 주문 즉시 뽑아내는 면, 그리고 50년 세월이 녹아든 손맛이 한 그릇에 담깁니다. 어머니의 삶처럼 깊고 진한 맛,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이 바로 이곳의 자부심입니다. 하동을 대표하는 전통의 맛, 그리고 가족의 정성이 깃든 이 콩국수는 앞으로도 오랜 세월 사랑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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