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대전 붓 수제 명품붓 주문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KBS에서 방송되는 동네한바퀴는 이만기의 진행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보는 주말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숨은 명소를 찾아 소개하며, 각 지역의 먹거리와 볼거리, 특산품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전으로 가는데요 이곳에는 4대째 이어져내려오는 수제 명품붓 4대 장인이 계신다고 합니다 아래에서 동네한바퀴 대전 붓 수제 명품붓 주문 예약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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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대전 붓 명품붓 주문 4대 장대근 장인 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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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대흥동, 문화의 거리 한가운데에는 시간이 멈춘 듯한 조용한 골목이 있습니다. 이 골목은 한때 표구사와 필방이 즐비해 붓과 벼루, 먹을 찾는 이들이 북적이던 곳이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하나둘 문을 닫으며 지금은 몇 곳만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붓을 직접 만들며 판매하고 있는 필방이 있습니다. 바로 1988년 이 골목에 자리를 잡고 지금까지 전통 붓 제작을 이어가고 있는 장대근 장인의 공방입니다.
장대근 장인은 4대째 붓을 만드는 가문의 후계자입니다. 그의 증조부로부터 시작된 붓 제작은 조부와 부친을 거쳐 지금은 그와 그의 딸에 이르기까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길만을 걸어온 장인의 역사입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장인의 가문은 수많은 변화 속에서도 한결같이 수제 붓 제작의 전통을 지켜왔으며, 지금은 대전에서 유일하게 붓을 직접 만드는 필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대근 장인의 붓은 단순한 공산품이 아닙니다. 수십 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손끝의 감각으로만 만들어질 수 있는 예술품입니다. 붓의 생명은 털에 있으며, 장인은 좋은 털을 구하기 위해 지금도 전국을 돌며 직접 털을 고릅니다. 그는 “모가 붓의 전부”라고 말하며, 털의 결, 탄력, 길이 등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꼼꼼하게 선별한 후에야 붓 제작을 시작합니다. 붓 한 자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수십 번의 손질이 필요하며, 털을 가지런히 모으고 나무에 정성껏 끼우는 과정은 오랜 숙련 없이는 흉내 낼 수 없는 장인의 기술입니다.
그가 만드는 붓은 ‘첨제원건(尖濟圓健)’이라는 말 그대로, 붓촉이 뾰족하고 가지런하며, 모가 힘차게 살아 있습니다. 글씨를 쓸 때 붓끝이 갈라지지 않고 하나로 모여 있어 필력을 그대로 종이에 전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붓의 특징입니다. 실제로 그의 붓은 국내 유명 서예가들 사이에서도 인정받아 꾸준히 찾는 이들이 있으며, 일부는 해외의 서예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는 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가 보편화된 오늘날, 손으로 글씨를 쓰는 사람조차 줄고 있으며, 전통 붓을 찾는 이들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학습지와 간편한 문구류가 대중화되면서 필방이라는 공간 자체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장인은 여전히 묵묵히 자신의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고객이 없다고 해도, 전통은 사라지면 안 됩니다"라고 말하며, 단순히 생계가 아닌 소명의식으로 붓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자신의 딸에게 이 기술을 물려주고 있습니다. 아버지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딸은 현재 붓 제작은 물론 공방 운영도 함께하며 전통의 계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계속 만들 것이고, 그다음은 딸이 이어갈 겁니다”라며 대를 이은 장인의 책임감을 이야기합니다. 공방 한켠에는 수많은 붓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고, 그 곁에는 여러 세대의 작업 도구와 오래된 사진들이 함께 놓여 있어 이 공간이 단순한 작업장이 아니라 한 가문의 역사이자 문화유산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대근 장인은 단순히 붓을 만드는 기술자라기보다는 붓이라는 전통의 가치를 지키는 문화 수호자입니다. 그는 붓이 단순한 글씨 쓰는 도구가 아니라, 마음을 담고 정신을 표현하는 예술적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그가 만든 붓을 사용하는 사람들 역시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그의 철학과 손맛을 함께 느끼는 이들이 많습니다.
최근 그는 공예 박람회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붓 만들기 시연도 하고 있습니다. 전통 공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는 흐름 속에서, 붓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장인은 “직접 만들어본 붓으로 글씨를 써보면 그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며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 활동을 통해 붓이라는 전통 도구가 다시 삶 속으로 들어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언젠가는 자신의 공방이 작은 전시관이자 붓 박물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조부 때부터 써온 도구, 오래된 붓틀, 직접 만든 붓 수천 자루를 모아 하나의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붓에 담긴 이야기와 역사, 그리고 장인의 철학을 함께 느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대흥동 문화의 거리. 트렌디한 카페와 공방들이 들어선 이 골목에서 수십 년의 시간을 품고 있는 장대근 장인의 붓 공방은 특별한 울림을 줍니다. 한 자루의 붓에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선 정성과 전통, 그리고 가문의 자부심이 녹아 있습니다. 붓을 쥔 손끝에서 시작된 고요한 힘이, 오늘도 묵묵히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장인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 사람, 한 가문의 뚝심이 전통을 이어갑니다. 수많은 것이 빠르게 바뀌는 시대 속에서도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장대근 장인은 조용히 그리고 단단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만들어낸 붓 한 자루가 지닌 울림은 그 어떤 화려한 기술보다 깊고 묵직합니다.동네한바퀴 대전 붓 수제 명품붓 주문하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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