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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에서는 강화도의 맛을 제대로 정복하는 날이었는데요. 순무 탕수육부터 밴댕이 코스요리까지, 쉴 틈 없는 먹방에 이어 이번에는 강화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바로 그 요리, 바다의 여왕 '꽃게'를 찾아 나섰습니다.
전현무, 곽튜브, 이선빈 세 사람은 북적이는 관광지를 벗어나 강화도의 고즈넉하고 한적한 동네에 자리 잡은, 무려 29년 전통의 한 꽃게 전문점을 발굴해냈습니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은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는 곳이었는데요. 이곳의 주인공은 바로 봄철 알이 꽉 찬 최상급 암꽃게로만 만든다는 명품 꽃게 요리였습니다. 세 사람은 이 집의 양대산맥 메뉴인 얼큰하고 시원한 꽃게탕과, 꽃게 본연의 단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꽃게찜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곧이어 차려진 한 상은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먼저 붉은 빛깔이 군침을 돌게 하는 꽃게탕은 일반적인 고추장 베이스가 아닌, 이 집만의 비법 된장을 풀어내 한층 더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여기에 달콤한 단호박과 각종 채소가 듬뿍 들어가 칼칼하면서도 달큰한, 그야말로 마성의 국물 맛을 자랑했습니다.
주황빛 알이 가득 찬 통통한 꽃게 살을 발라 국물과 함께 떠먹으니 세 사람의 입에서는 연신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고 하는데요 함께 나온 꽃게찜은 신선함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이 그대로 드러나는 메뉴였습니다. 다른 양념 없이 오직 찜으로만 조리해, 최상급 암꽃게가 가진 본연의 순수한 단맛과 녹진한 장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시원하고 아삭한 강화도 순무김치까지 곁들이니 그야말로 완벽한 궁합을 자랑했습니다.한창 먹방 텐션이 오르던 중, 이선빈 씨가 꽃게 등껍질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곽튜브를 향해 "왜 등껍질 안을 안 파먹냐? 오빠는 지금까지 꽃게를 제대로 먹은 게 아니다!"라며 애정 어린 잔소리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전현무 씨가 "이제 알았으니 여자친구한테 알려주면 되겠다"고 짓궂게 맞장구를 치면서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졌습니다.자연스럽게 연애 이야기로 화제가 옮겨갔고, 전현무 씨는 8년째 예쁜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이선빈 씨에게 장기 연애 꿀팁을 물었습니다.
이선빈 씨는 "만날 때마다 웃을 일이 생기는 사이가 되는 것"이라며 "편하고 코드가 잘 맞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덧붙여 "자유롭게 다닌다. 놀이공원도 많이 가고, 오래되니 오히려 대중이 지켜주시는 느낌"이라며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답변으로 두 사람을 잔뜩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 씨는 걸그룹 연습생 출신인 이선빈 씨에게 노래 한 곡을 즉석에서 요청했는데요. 이선빈 씨는 "현무 선배를 위한 곡"이라며 짠내 가득한 가사의 노래를 선곡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고 하는데요 노래를 들은 전현무 씨가 뒷목을 잡으며 "진짜 직접적으로 때려버리네"라며 현실을 자각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시청자 추천으로 시작해 강화도의 보물 같은 맛집들만 쏙쏙 골라낸 이번 '전현무계획2' 강화도 편은 맛은 물론이고, 게스트와의 유쾌한 대화까지 더해져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준다고 하는데요 강화도의 진정한 맛과 세 사람의 환상적인 케미가 궁금하시다면 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전현무계획2' 44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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