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울릉도 민박집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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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매일 아침 방송 하고 있는 인간극장은 드라마 같은 삶의 무대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비롯한 치열한 삶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6168회 6169회 6170회 6171회 6172회 에서는 울릉뚱땅 신혼일기 로 민박집을 운영하는 젊은 주지호 정종훈 부부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 부부는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울릉도 민박집 예약 아래를 통해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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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울릉도 민박집 예약 주지호 정종훈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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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장거리 연애를 이어온 지호 씨와 종훈 씨는 2년 전 결혼하며 설렘 어린 신혼의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의 삶은 달콤한 이상과는 달리, 바쁜 업무와 쉴 새 없는 일상으로 지쳐 가는 나날의 반복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는 것마저 어려운 날이 많았고, 특히 지호 씨는 점점 번아웃에 빠져 하늘 한 번 바라볼 여유조차 잃어버린 채 살아갑니다.
이런 지호 씨를 지켜보던 종훈 씨는 ‘오늘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하다’는 자신의 철학을 전하며 새로운 방식의 삶을 제안했습니다. 그 제안은 바로 두 사람이 준비한 예산 안에서,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 곳에 살고 싶다는 오래된 꿈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그렇게 부부는 주변의 반대와 걱정을 무릅쓰고, 바다와 낭만이 함께하는 울릉도로 이주를 결심하게 됩니다.
울릉도에 도착한 두 사람 앞에 기다리고 있던 것은, 지은 지 42년이 된 오래된 2층 주택이었습니다. 10년 넘게 방치되며 빈 채로 남아 있던 집은 군데군데 부식되고, 낡고 허름한 모습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리모델링을 직접 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여겼지만, 실제로 공사를 시작하자 예상보다 훨씬 길어진 기간과 급증하는 비용, 그리고 모든 공사를 손수 해야 하는 엄청난 노동 강도에 직면합니다.
오랜 시간 아무도 돌보지 않던 집을 두 사람이 직접 고치기로 결심한 것은, 신혼집을 우리 손으로 만들고 싶다는 단순한 로망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도배, 전기, 목공, 배관, 창틀 교체, 지붕 수리 등 세간에 ‘집수리’라 부르는 모든 일을 두 사람이 오롯이 감당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힘겨웠습니다. 종훈 씨는 훗날 ‘이 모든 걸 미리 알았다면 시작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웃지만, 이 고생이 결국 두 사람만의 특별한 추억이 되어 남았습니다.
마치 아이를 열 달 품고 모성애가 생기듯, 집도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직접 손질하고 꾸민 이후에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자식’처럼, 세월의 흔적과 애정이 그대로 담겨 있는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부서진 천장, 얼룩진 벽, 삐걱거리던 바닥도 부부의 땀과 정성이 더해지며 하나하나 새롭게 태어납니다. “마냥 낡은 집이 아니라, 나와 함께 늙어가는 가족의 일원 같다”는 지호 씨의 말처럼 1년 넘게 매달려 완성한 집에는 두 사람이 흘린 수많은 땀과 웃음, 때때로 흘린 눈물까지 새겨져 있습니다.
4개월 전, 부부는 드디어 그 집 2층에 작은 민박집을 열었습니다. 해넘이 경치가 아름다운 울릉도의 시골마을에서 두 사람은 초보 민박 사장으로서 첫발을 뗍니다. 섬 생활도, 민박 운영도 모두 처음이었던 부부에게 ‘민박집’은 낯선 도전이자 새로운 설렘이었습니다. 아직 손님이 많지 않고, 수입도 넉넉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살아 있는 삶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조금씩 울릉도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정신이 없어 해가 김 한 번 올려다보지 못하던 서울에서, 이제는 바닷바람을 느끼고 해넘이 풍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문을 닫는 삶을 누리게 된 두 사람. 처음엔 무턱대고 버텨낸 시간도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 과정을 천천히 함께하며 ‘오늘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하다’는 작은 진리를 몸소 실감합니다.
민박집 운영을 하면서 두 사람은 처음 해보는 일이 많아 시행착오도 겪고, 초보 사장으로서 서툰 점도 많았습니다. 손님을 맞으며 요리를 하고, 방을 치우고, 소소한 불편을 해결하는 일상이 반복되면서 서로에게도 익숙하지 않던 동료의 역할과 직업적 인간관계가 조금씩 쌓입니다. 손님들의 다양한 사연부터, 섬마을 이웃과의 인연까지, 민박집은 부부에게 수많은 새로운 만남과 경험을 가져다줍니다.
수입이 많지 않아도, 조금 느릴지라도, 무엇보다 소중한 ‘함께하는 시간’이라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함께 먹는 밥 한 끼, 바다가 바라보이는 집에서 손을 꼭 잡고 산책하는 저녁, 작은 다툼 뒤 서로를 토닥이며 나누는 휴식의 순간 등, 신혼의 시간은 조금 늦게 시작됐지만, 그만큼 더욱 특별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이제야 진짜 신혼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하는 두 사람은, 언뜻 보면 무모하다고 할 만큼 과감하게 시골섬으로 내려와 집을 고치고 민박집을 연 결정을, 인생 최고의 낭만적 도전으로 기억합니다. 낡고 오래된 집이지만, 두 부부의 손길로 다시 태어난 공간에서 펼쳐지는 얼렁뚱땅 울릉도 신혼일기는, 단순한 생존을 뛰어넘어 소소한 희망과 웃음, 그리고 함께하는 삶의 의미를 진하게 새겨 줍니다.
지호 씨와 종훈 씨가 느낀 것은 결국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 그리고 직접 만들어낸 공간에 대한 애착, 뿌리내리는 삶의 기쁨입니다. 먼 도시에서 남의 삶을 부러워하던 대신, 나와 우리가 꿈꾸던 울릉도에서 매일매일 직접 살아가는 기쁨을 물들여 가는 두 사람. 부부의 얼렁뚱땅 신혼일기에는 유별나게 낡은 집, 미처 예상치 못했던 힘든 시간, 손수 만들어낸 보금자리, 그리고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오늘의 행복’을 기억하는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울릉도 민박의 초보 사장으로, 그리고 낡은 집의 주인으로, 지호 씨와 종훈 씨는 다소 서툴지만 누구보다 소박하고 진실된 신혼의 시간을 누려가고 있습니다. 무모함과 낭만, 현실과 꿈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들의 신혼일기는 앞으로도 울릉도의 바람과 함께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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