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서뭐하게 멕시코요리 지미추리 화덕치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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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수요일 매주 방송이 되는 남겨서뭐하게는 이영자 박세리가 한 끼 제대로 대접하고 싶은 밥손님들을 초대해 마음도, 정도, 음식도 아낌없이 퍼주는 곳을 찾아 떠나는 방송으로 산골짜기 간판 없는 노포 맛집부터 특색 있는 민박 맛집까지 하늘, 바다, 산, 국경을 넘나드는 언니들표 큐레이션 맛투어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주 역시 강력한데요 강남역 에 200평대 대형 멕시코요리 전문점을 찾아갑니다 아래에서 주문 정보 식당 확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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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를 장식한 ‘영자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강남역 한복판에 자리한 무려 200평 규모의 초대형 멕시코 음식 전문점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커다란 불꽃 복도와 오픈 키친 한가운데에 우뚝 쌓인 거대한 버터 산. 그 장면만으로도 이곳의 독보적인 스케일과 개성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으며,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는 공간이었습니다.
내부는 마치 멕시코의 밤거리와 홍콩의 레트로한 골목을 결합한 듯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벽면에는 네온사인과 이국적인 벽화가 가득하고, 곳곳에 배치된 소품과 가구가 여행지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라틴 펑키 재즈와 경쾌한 월드뮤직이 흘러나와 공간을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며, 1층과 지하를 합쳐 200평에 달하는 넓은 홀은 단체 모임이나 파티에도 충분한 여유를 제공합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메뉴는 익숙함 속에 새로운 매력을 담아낸 퓨전 멕시코 요리들로, 3명의 MC와 맛친구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습니다. 먼저 등장한 건 맥주 반죽으로 바삭하게 튀겨낸 통생선살을 넣은 피쉬 타코였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생선살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리며, 상큼한 살사 소스와 함께 입맛을 돋웁니다. 부드러운 또르띠야에 신선한 채소와 함께 싸 먹으면 담백함과 향긋함이 어우러져 멕시코 현지에서 맛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어 소개된 새우 버터 몰레는 멕시코의 전통 소스인 몰레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메뉴입니다. 진한 초콜릿과 향신료가 어우러진 몰레 소스에 고소한 버터를 더해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살렸습니다. 통통한 새우에 이 소스를 듬뿍 입히면, 달콤하고 고소한 맛과 매콤한 향이 동시에 느껴져 색다른 맛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가장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 건 하바네로 & 지미추리 치킨 몰레였습니다. 세 가지 종류의 몰레 소스가 함께 제공되어 취향에 맞게 찍어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화덕에서 구워낸 치킨은 육즙이 가득하고 겉은 노릇하게 구워져 식감과 풍미 모두 뛰어났습니다. 하바네로 몰레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지미추리 몰레는 허브의 향과 상큼함이 매력적이어서 한 접시로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 이날 방송에서 고수를 싫어한다고 밝혔던 장서희가 이곳의 요리를 맛본 뒤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고수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도록 조리법을 조절해, 고수를 꺼리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이곳의 매력은 단순히 음식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300℃의 화덕에서 즉석으로 구워내는 치킨과 타코, 그리고 테이블 위에 올려지는 순간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플레이팅은 미식 경험을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듭니다. 또한 데킬라와 칵테일, 수제 맥주 등 주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음식과 함께 곁들이기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하우스 데킬라와 라임 하이볼, 마가리타, 썬라이즈 같은 칵테일이 인기이며, 맥주는 라거, 페일에일, IPA 등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메뉴 가격대는 강남역 인근의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답게 다소 높은 편입니다. 치킨 몰레는 5만 원대 중반, 피쉬 타코는 1만 원 후반대, 사이드 메뉴는 1만 원대 초반에서 2만 원대 초반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류는 칵테일이 7천 원대부터, 수제 맥주는 5천 원대 후반에서 만 원대 초반 정도입니다. 가격 대비 비주얼과 분위기, 그리고 특별한 맛 경험을 고려하면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다만 예약이 불가능하고, 특히 저녁 시간대와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매장 분위기가 활기차고 음악 소리가 크기 때문에 조용한 식사를 원하는 사람보다는 모임이나 데이트, 혹은 SNS에 남길 만한 이국적인 식사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 적합합니다.
강남 한복판에서 멕시코의 색채와 한국인의 입맛을 절묘하게 결합한 이곳은 그야말로 미식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음식의 화려한 비주얼, 다채로운 맛, 그리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모두 합쳐져 마치 여행지에서 한 끼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도 이런 특별함 덕분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곳은 강남을 대표하는 이색 미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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