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14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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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8월 2일 방송에서 한 유명 부동산 강사의 사망 사건을 중심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추적한다고 하는데요이번 방송은 겉으로는 평범했던 부부의 일상이 실은 무엇을 숨기고 있었는지, 정당방위와 고의 살해를 둘러싼 진실을 심도 깊게 들여다봅니다 예전에 정말 어이없는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부동산 일타강사 최씨라는 유명한 분이 아내에게 양주병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었는데 이번에 방송이 됩니다 그것이알고싶다 1454회 아래를 통해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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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1454회 부동산 일타강사 살인사건
사건은 지난 2월 15일 새벽 3시경 벌어졌습니다. “남편이 죽은 것 같다”는 다급한 112 신고 전화가 접수됐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거실 바닥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얼굴 쪽에 심한 외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부엌칼과 1.75L짜리 양주병이 함께 놓여 있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으며, 이후 사망자의 신원이 밝혀지자 사회적 충격은 더욱 커졌습니다.
사망자는 부동산 공법 분야에서 ‘일타강사’로 불릴 만큼 유명했던 고(故) 최성진 씨였습니다. 당시 55세였던 그는 열정적인 강의 스타일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많은 수강생들의 존경을 받아온 인물이었습니다. 특히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새벽까지도 수강생들과 온라인 카페를 통해 질문을 주고받을 만큼 헌신적이고 인간적인 스승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외부 침입의 흔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집 안에는 오직 부부 두 사람만 있었으며, 아내 윤 씨는 순순히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윤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과 저녁 식사 후 술을 마셨고, 그 과정에서 남편의 외도 문제로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녀는 이어 “술에 취한 남편이 욕설을 퍼붓고 부엌칼로 위협했다”고 말하며, 위협을 느낀 자신이 거실에 있던 양주병을 들어 방어 차원에서 휘둘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이 병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는 것이 윤 씨의 설명입니다.
윤 씨는 “남편을 죽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단순히 자신을 방어하려 했을 뿐”이라며 정당방위를 주장했습니다.
제작진은 이번 사건을 다루기 위해 현장을 재구성하고, 실제와 유사한 조건에서 타격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윤 씨의 주장처럼, 20cm 이상 신장이 큰 남성에게 3kg에 가까운 양주병을 휘둘러 머리에 치명적인 외상을 입힐 수 있었는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자 했습니다. 실험 결과는 단순한 방어 차원 이상의 강한 타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주요 증거는 혈흔뿐이었지만, 사망자의 유가족은 제작진에게 최 씨의 휴대전화를 건넸고, 포렌식을 통해 2015년부터 부부가 주고받은 수천 건의 메시지가 복원되었습니다. 겉보기엔 다정했던 두 사람의 대화 속에는 수상한 갈등의 흔적들이 숨어 있었으며, 외도 의심, 경제적 문제, 감정의 골 등이 차츰 드러났습니다. 특히 사망자가 마지막까지 누구와 연락을 했고 어떤 감정을 품고 있었는지에 대한 복원 메시지는 이번 방송의 핵심 단서로 작용합니다.
최성진 씨는 수강생들에게 “정의롭고 열정적인 스승”으로 기억되며,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꿔준 멘토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사망에 이르게 된 사건은 단순한 가정 내 불화의 결과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보다 복잡한 관계와 감정이 얽힌 비극적 결말이었을까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수많은 증거와 주변인의 증언, 전문가 분석 등을 바탕으로 이 사건의 본질을 파헤칩니다.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아내 윤 씨의 진술이 신빙성을 갖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법적 판단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지를 시청자와 함께 고민해봅니다.이번 방송은 단순한 강력 사건 재구성을 넘어,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부부 사이의 미묘한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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